다채맘의 주식일기
초보 투자자를 위한 필수 용어 2 _ PBR? PER? 무슨 차이일까? 본문
주식 투자 공부를 시작하면 PER만큼 자주 듣는 말이 바로
PBR (Price Book-value Ratio, 주가순자산비율)이다.
"이 회사 주식이 자산 가치에 비해
비싼 걸까, 싼 걸까?"를 판단하는 데 꼭 필요한 지표이다.
PBR이란?
PBR (주가순자산비율) = 주가 ÷ BPS
BPS (Book-value Per Share): 자산총액 – 부채 = 순자산 → 이를 주식 수로 나눈 값
✔ 쉽게 설명하면?
"기업을 당장 청산했을 때 1주당 받을 수 있는 가치가 얼마인가?"
즉, 현재 주가가 회사 순자산 대비 몇 배인지를 보여주는 수치이다.
PBR 계산 예시
가상의 기업 B:
현재 주가: 5,000원
총 자산: 500억 원
총 부채: 200억 원
총 발행주식수: 1,000만 주
👉 순자산 = 500억 – 200억 = 300억
👉 BPS = 300억 ÷ 1,000만 = 3,000원
👉 PBR = 5,000 ÷ 3,000 = 1.67배
즉, 주가가 장부상 가치의 약 1.67배 거래 중이다.
PBR 활용법
PBR 1 이하 = 저평가 가능성
청산가치보다도 낮게 거래 중
"기업 자산가치보다 주가가 싸다" 해석 가능 (단, 이유가 있을 수 있음)
PBR 1 이상 = 시장 프리미엄 포함
미래 성장성, 브랜드 가치, 기술력 등이 반영됨
전통 가치주는 0.51, 성장주는 25 수준 가능
PER과 함께 활용하면 좋다.
PER 낮음 + PBR 낮음 → 진짜 저평가 기업 가능성
PER 높음 + PBR 높음 → 고성장 기대 종목 (주의 필요)
PER vs PBR 차이
기준 | 이익 (수익성) | 자산 (순자산가치) |
낮을수록 | 저평가 가능성 | 저평가 가능성 |
주로 쓰이는 경우 | 수익성 비교 | 안정성·청산가치 비교 |
유용 업종 | 성장주, IT | 제조업, 은행, 건설 |
PBR이 중요한 이유
✔ 기업 청산 시 받을 수 있는 금액 확인
✔ 실질 자산가치 대비 현재 주가 평가
✔ 리스크 관리 가능 (부채 많은 회사는 PBR 낮아도 위험할 수 있음)
PBR 사용 시 주의할 점
낮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님 (부실기업, 성장성 부재 가능)
미래 실적, 업황, 시장 기대 반영 안 됨
자산 가치가 실질가치와 다를 수도 있음 (특허, 브랜드 미반영)
초보 투자자를 위한 PBR 체크리스트
✔ PBR 1 이하? → 왜 그런지 확인 필요 (위험 요인?)
✔ PBR 2~3? → 고성장·기술기업 가능성
✔ PER, ROE 함께 보기 → 종합 판단 필수!
PBR는 "이 회사가 망해도 이 정도 가치는 남는다"는 자산 안전판을 보는 지표이다.
하지만 PER(이익성)과 ROE(자기자본이익률) 등과 함께
종합적으로 해석해야 진짜 가치주를 찾을 수 있다.